2010년 9월 1일 수요일

9월이 시작되다

9월이 시작된다.

8월은 참 좋은 한달이었던것 같다.

과외공부 한참 열심히 시작했고,
내가 아팠고,
가족들이 돌아가며 아프고 있고,
회사에서는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아내는 힘겨운 몸으로 열흘 일해야 했고,
덕분에 회사도 몇일 쉬어가며 지내기도 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내 삶은 전보다 많이 밝아진것 같다.

크게 바뀐것은 없다.

그렇지만 한달사이 참 많이 행복해진것 같다.

핸드폰 켜면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라는 메세지가 뜬다.

가끔 다른 사람이 열어보기도 하니까, 좀 쪽팔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두었다. 매일, 아니 하루 몇번씩 그 메세지를 보며 스스로 확인해본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감기를 앓은것 뿐이니 아퍼서 성숙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아펐던 만큼 성숙해 진것 같기는 하다.

나는 참 행복하다.

그래서 감사하다.

행복한 사람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