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4일 목요일

최융 선생님

오늘 QT를 하면서 내 지난날들의 축복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여러가지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최융 선생님을 생각해 봅니다.

2학년 때이던가, 고모의 소개로 참가했던 새생명 성경 캠프에서 제게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같이 하며 예수님을 제 마음으로 모시게 하셨던 분이십니다.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까마득하게 잊고 지낸지 몇년후, 다시 참가한 캠프에서 또 다시 최융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저도 선생님도 서로를 기억못하고 있었지요.
마지막 저녁, 몇년 전 처럼 선생님은 아이들을 한사람 한사람 만나셨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 선생님을 뵈었을 때, 같은 질문을 받고 주님을 영접하겠다고 대답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선생님이 혹시 몇년 전에 주님을 영접한 적이 있지 않냐고 물으셨습니다.
선생님은 얼굴은 잊었지만,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제 이름을 알고, 혹시나 해서 물어보신거지요.
그렇다고 대답하자 선생님은 예수님은 우리에게 한 번 들어 오시면 끝까지 계신다며 설명해 주시고는 돌려 보냈습니다.

제게 예수님을 영접하게 해 주신 선생님.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선생님.
제게 예수님은 떠나지 않으신다고 가르쳐 주신 선생님.

이 선생님이 계시기에 예수님 영접했느냐는 질문에 언제나 '네' 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이 선생님이 계시기에 부족하나마 오늘 제 신앙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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