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3일 수요일

미워하는 마음

미운 마음이 있습니다.
원망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어제 저녁 작은 아이를 바라보며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그것이 짧은 시간이었어도, 그 강도가 크지는 않더라도, 분명 그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은혜와 은주가 어렸을 때에 경험했던 것과 같은 감정이었던 것 같아 더 가까이 느껴집니다.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가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아내가 아이를 안고는 힘겨운 모습에 아이가 미워지다니 생각해 보면 어쩌면 우스운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마음은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이런 작은 모습들도 씻어 주소서.
깨끗한 모습이 되기를 원합니다.
순결한 금과 은 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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