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참 빨리 흐릅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이 한살 때에는 시속 1킬로로, 30살 때에는 시속 30킬로로 그리고 60살이 되면 시속 60킬로로 시간이 간다고 하지요.
수요일은 전 회사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은혜 엄마는 병원에서 제 피검사 결과를 받았습니다.
오전에 간 수치가 많이 나빠졌다는 말을 들으며 걷는 길은,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내 몸이 얼마나 보잘 것 없이 약한지,
어떻게 내 몸이 조금씩 썩어져 가는지를 생각하니,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거지요...
아프면서, 고통을 격으면서 사람은 그렇게 성숙해 지는가 봅니다.
서글프기도 하고, 하루 종일 속상하긴 했지만,
100 퍼센트 내 깊은 마음까지 동의하지 않더라도,
감사하는 짧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겸손한 눈으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보며 살겠습니다.
어쩌면 이리 작은 일에
흔들리는 내 마음이 너무 어린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