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21일 금요일

병, 건강

장모님이 자동차 사고로 고생하신다.

여러가지 아프시고 괴로우신 것 같은데, 도와드릴 수 있는게 없다..

어제는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병원에 있다보니 자연 다른 아픈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나 역시 건강한 몸이 아닌고로, 그런 모습들을 보는 것이 남의 일처럼 같지만은 않았다.

나도 살다보면 저렇게 병원신세를 질 날들이 분명 있을 것인데...

피하고 싶고, 싫어서 짧은 기도를 하늘로 보내 보지만,

고통도 하나님이 주신다면 달게 받아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머금을 수가 없었다.

오늘도 통증을 호소하는 왼쪽 히프를 무시하고 걸으면서 건강해지고 싶은 내 마음과

어쩌면 건강과는 너무나 먼 내 현실의 거리를 느끼며 약간 어두운 마음이 든다.

하나님,

내게 건강과 병,

약함과 강함을 모두 하나님을 위해 쓸 수 있는

마음을,

믿음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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